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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10살이된 으른입니다
마트에 가면 장난감 코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서성이고 끌고가서 또 서성이고
참 신기한건
사달라 말을 안해요
그냥 서성일뿐...
그게 더 짠했던가...
많이 당했네요
사줄까? 하면 방긋 웃는 그 얼굴에
당했어요
그러다 보니 집에 장난감이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2.gif)
이사오면서 몰래
많이 처분 했는데
그래도 아직 이네요
특히 요 토미카란....
매일 줄세우고 놀고 해서
이사가면 너만의 토미카 전시대를 만들어 주겠다
약속을 해서
처음에는 토미카로 현관옆에 얼마나 전시를 했는지...
토미카를 보며 뿌듯해하며 정렬을 하고 또 하던
아이의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토미카 뿐만이 아니죠
바퀴 달린거는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어요
그러던 토미카들이 코로나로 인해
상자속에 차곡차곡 들어 갔습니다
현관옆은 마스크가 있어야 했거든요
그리고 금방 으른이된 아들은 토미카보다
베틀그라운드와 로블록스에 빠져있죠
저보다 일찍 일어나서 게임을 하는것 같은데
당최 졸려서 현장 검거가 어려워요
제주도에서 온 최고급 차도
한참...손에서 놓지 못하던 핸들도
이제는 먼지 가득 추억속의 물건이예요
정리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많이 있네요
어쩌면 아이보다
제가 더 추억이 남아 버리지 못하나 생각해 봤어요
언젠가는
먼저간 장난감처럼
한개한개 지워야 한다니 아쉽네요
니가 다 가져가라~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47.gif)
장난감 정리하려다 사진만 찍고
실상 아무것도 못버린 엄마네요
이사를 한번더 해야 버릴까요?
미니멀 라이프는 그냥 꿈이네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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