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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셀프주유하는법

by 저니짱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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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 짱입니다

오늘은 셀프 주유 방법을 포스팅해보려고요

저도 한지 얼마 안 된요

셀프 아닌 곳을 찾아 헤매는 것도 힘들고

며칠 전 남편과 함께 도전!

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하는데

우리라고 못하겠어요

이제 주유소 찾아다니는 건 그만~

혹시 저 같은 분 있으면 보시라고

일단 시키는 대로 하면 되기는 해요

어려운 건 없습니다

 

차에서 내리기 전에 주유구를 열어주어요

뿅!

이렇게 장갑까지

친정하네요

장갑을 장착하고

뚜껑을 돌리면 주유구가 열려요

살짝 걸쳐두고

화면이 떠 있죠

일단 정전기 패드에 손 한번 터치하고

시작~

유종을 선택해 주세요

정말 저렴하죠

우리 집 근처 가장 저렴한 곳입니다

줄을 서 있어요

 

결제 방법 선택...

신랑아 천천히 해

나 사진 찍거든!

5만 원 넣을게요

보너스 카드 읽혀주세요

없으면

패스~

할부기간 선택

아니면 일시불

신랑아 플렉스~ 하자

일시불!

영수증 출력 여부 클릭

신용카드는 칩이 위가 되도록 넣고요

빼지 마세요 (나중에 뺄꺼예요)

 

녹색은 경유

노란색은 휘발유입니다

헷갈리지 않게 한 번 더 설명해 주네요

 

난 소중하니

한 번 더 터치!

경유를 뽑아요 

주유구에 넣고 레버 

밑에 있는 걸 잡아주세요

우~~~ 웅 소리가 나면서 다 되면 

빼라고 알려 줍니다

그리고 카드를 빼 주세요

그전에 빼시면 안 됩니다

주유가 다 안될 수 도 있잖아요

친절한 기계네요

네네^^ 안전 운전할게요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돌려주시고

안전 운전하면 됩니다

참 쉽지요~

이걸 안 하겠다고 우기고 우기다

드디어 합니다

세상은 변해 가는데

그 속도를 맞추기가 힘들기도 하고

그 속도에 맞추기 싫을 때도 있네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면서 

노인의 특성 중 하나가 

경직성이더라고요

융통성이 없고 새로운 것에 저항감이 

있다...

그걸 읽고는...

내가 노인의 특성 중 하나를

가지고 있구나~ 싶었네요

여러분은 뭐가 가장 힘든가요?

저는 키오스크 주문도 별로예요

식당 이모를 부르고 이모가 친절하게

이거 맛있다 저거 맛있다

많이 먹어라

해주는 거 좋더라고요

이제는 그런 식당도 많이 없는 듯해요

 

키오스크에 익숙한 세대들은

오히려 이모들의 친절이 

싫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속도를 맞추려고 이렇게

셀프주유도 잘하는 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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