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입니다
6월 5일 오늘이 환경의 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제 오픈한
테니스대회 중 환경운동가
여성이 1028 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1인시위를 한 거였나...
얼마 전 포스팅에서 모나리자에게
케이크를 던졌다던
자칭 환경운동가가
오늘이 다가왔음을
알린 건가?
싶으면서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네요
저는 지구의 날도 얼마 전에 알았는데
환경의 날도 오늘 알았네요
1972년 유엔 인간 환경회의에서 정하고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정했다는데
이 정도면... 무인도에 살았나 봐요 ㅠㅠ
우리 아이가 빌려 오는 책
집에서 주로 읽는 책들을 보면
이렇게 지구에 관한
환경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는 최열 아저씨의 지구 온난화
이야기를 보면서
티브이에 나왔던
어린이 환경운동가들이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정곡을 맞은 듯
진통스러웠던
그 아이들의 문구는
"더 이상 어른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였습니다
저는 그런 어른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었네요
어린아이들이 무슨
시위를 하고!
부모님들은 왜 아이들이
저렇게 밖에 있게 놔두는가!
했던 마음까지 부끄러워졌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어쩌면 우리 부모님 세대는...
할머님 세대는 많이 아끼고
살았는데
지금 제 나이쯤이 시라면
정말 많은걸 누리고 살았고
누리고 살고 있죠
언제든지 수돗물을 콸콸
언제든지 에어컨을 빵빵
언제든지 자동차를 쌩쌩
우리가 이렇게 사용했는데
그 피해는 아이들에게 갈 테니
우리보다 더 미래를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행동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는 거!
당연하네요
이 책들 이외에도
학교에서 빌려보는 책들도
있는데요
저는 아주 가끔 슬쩍슬쩍 보다가
바다의 생물, 플라스틱
이라는 책은 정말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워낙 바다에 플라스틱이 많으니
플라스틱을
바다의 새로운 생물
학명: 플라스티쿠스 마리티무스
라고 표현을 하고
우리는 그걸 퇴치해야 하는 거죠
우린 플라스틱 대신
무엇을 사용할 것인가!
이 글은 "비치 코머"
아나페구가 작성했고요
비치 코머란? 바다에서 쓰레기를 줍지만
바다에서 발견하는 물건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왔는지 관심을 갖고 수집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아나 페구가 여러 해 동안
바다에서 수집한 플라스틱들이
무엇이고
이것은 어떻게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는데요
저는 그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중에 당뇨를 잴 때 쓰는 작은 침도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나 많이 바다에서 주울 수
있는 건가?라고 생각해봤네요
아나페구는 플라스틱 끝에
바늘이 달린 침을 보고는
처음에는 무엇인지 몰랐다고 하는데요
당뇨환자나 의료인이 아니면
모르는 거 맞죠...
그만큼 의료폐기물도 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나 페구의 플라스틱 퇴치법은
발견 즉시!
재활용 수거함에 넣는 것인데
의료폐기물은 답도 없겠다
싶으면서
병원에서 나오는 폐기물 박스를
생각하니
답답할 지경이더라고요
그때는 그렇게 책을 읽은 후
며칠 머릿속에 맴돌다
다시 금방 잊고
본래의 생활을 했네요
우리 아이가
또 다른 책을 읽고는
"엄마 옷 사는 것도
환경오염이래! 옷 한 벌
만드는데 물도 엄청 든데!"
라는 말에 살짝 심도 상하고요
오늘은 장바구니에 담긴 옷들을
전체 삭제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저도 청소가 싫어서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었는데
화끈하게 버리지를 못하고
뭔가를 모으는 저를 느끼고는
아... 이번 생은
좀 지저분해도
맥시멈 라이프 인가보다~
하며 저를 위로하고
구매욕구를 더 누르지 않았네요
오늘은 쇼핑 금지!로
환경의 날을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이웃님들은
무엇을 금지하실지
무엇을 실천하실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안 씻는 날?
도 하고 싶은데
외출 계획이 있네요
주말인데 작은 실천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과함께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근경색과 뇌졸증의 증상! 버스안에서~ (12) | 2022.06.06 |
---|---|
울산 에어컨 청소 -엣지클린 내돈후기! (8) | 2022.06.05 |
다용도실 청소 꿀팁 - 한 바가지로 끝내기! (11) | 2022.06.05 |
마트에서 본 기대 인플레이션이란? (10) | 2022.06.04 |
잠수~ 하실것 같아요! 잠수네 아세요? (22) | 2022.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