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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입니다
어제 자정을 끝으로
자가격리가 끝났어요!
초등학생 아이의 7일간의 코로나 19 완치
기록을 남겨보려고요
나중에 하면 기억 속에서
없어져 버리니
오늘 좀 바쁘지만 빠르게~~~
1일: 전날 밤부터 기운이 없고 쳐지기 시작
해열제로 밤을 지새우고 쎄~ 한 마음으로
9시 땡! 병원 방문
코로나 양성 판정후 약을 받아 집으로 옴
- 약은 증상에 따른 보통의 감기약과
다르지 않음
해열진통제, 소화제, 진해거담제
가루약에 해열진통제가 있지만
여분의 해열제 시럽을 충분히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2일: 낮에는 평소의 컨디션이나
37.5~38.5도의 열이 계속됨
처방받은 약 외에 중간중간 해열제를
먹어야 함
저녁에 컨디션이 떨어지며
39도 근처의 열이 해열제 복용 후에도
떨어지지 않음
긴급하게
민간요법인 젖은 양말 요법을 시행하였으나
발에 핫팩을 한 것 같다며
금방 벗겨내어
닦고 이마에 젖은 수건만 둘러줌
고열이 나면 벗기고 닦아내야 하지만
춥다고 하며 몸을 떨어
할 수 없었음 - 역시 이론은 이론!
3일: 오전에 열은 떨어졌으나 "죽을 것 같다"
라고 유언하며
"어떡하지" 연발함
울렁거린다며
베개와 이불에 구토함
약을 주어도 구토하여
병원에 전화하여 증상 이야기 후
추가 처방 받음
- 비대면 전화진료 후 계좌로
진료비를 입금 -> 약국에서 약 찾으면 됨
지속적으로 기운이 없거나
못 먹으면 대면진료 가능한
병원에 가야 된다 함.
오후 3시 이후 다량 구토 후
괜찮아졌다며 죽원함
열은 37.5도선으로 미열 지속
4일 : 처방받은 약만으로 체온 조절됨
5일: 아프지 않고 열도 안 난다고 하나
기침 증상이 지속되어 진해거담제만 투약함
지속적으로 밖으로 나오려 하여
제제함
낮잠을 많이 자서 밤에 잠이 안 온다고 호소
6일: 기침 간간하여 진해거담제 계속 복용
방에서 계속 나오려고 하여 마스크 쓰고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기 허락함
7일: 진해거담제 중지!
낮잠 중단함
일찍 잠들지 않고 새벽에 잠.....
8일: 격리가 풀렸다고 좋아하며
일찍 일어났다가 지금 다시 자네요
코로나도 문제지만 밤낮을 다시
바꿔놔야겠어요
7일격리후 다시 코로나 19검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7일 이후에도 양성이 나올수 있습니다
전파력이 거의 없다! 라는 결론에서
격리가 아닌거니 사람이 많은곳이나
노약자가 있는곳에는 7일이후에도 방문하지
않는것이 좋아요
저는 아침부터 격리 중 인방에
청소와 소독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음같아서는 3일 더 격리하고 싶지만
워낙에 나오고 싶어하고
격리일만 기다리는데
더 하자고 하면 엄마 아니라고 할것 같네요
이불을 다 걷어내고
매트리스에도 칙칙 뿌리고 닦아주어요
방에 있는 물건들도 소독 후 제자리로
보내고요~
여기는 제방이거든요...
격리할 때는 화장실이 있는 안방이
최고죠 ㅠㅠ
대망의 이불빨래 및 침구 소독입니다
베개는 소독하고
나머지는 모두 빨아주는데요
세탁기가 아직도 몸살 중이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면 좋으련만....
세탁기야 미안하다
아직 패드 1장이 더 남았어요
아직은 쉬고 있지만
곧 고생길이 훤한... 건조기입니다
없었으면 정말
눈물 날 뻔요
엄마... 고마워 - 엄마가 사줬거든요
방에 있던 세탁물 바구니와
쓰레기통도 락스로
깨끗하게 소독 중입니다
세탁기를 돌려놓고
포스팅 중인데
거의 다 되어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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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드네요...
그래도 많이 좋아졌고
잔기침 외에는 큰 아픔이 없이
나아준 아이에게 감사합니다
새벽에 자더니
다시 낮잠을 자요 ㅠㅠ
깨우자니 깨울 수가 없어요
푹쉬는것도 치료니까요.
여기까지
우리 집 첫 확진자의
고군분투 7일간의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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