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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코로나 19 확진! 불길한 예감이 틀리지 않았네요

by 저니짱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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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입니다

제가 아니고 아이의 확진이네요

 

어제 낮잠을 자고 일어나더니

몸이 어질어질하다!

라고 하더니 

기운이 없더라고요

자고 일어나서 그러려니 했는데

밤이 되니 뜨끈뜨끈합니다

 

기운이 안 좋았어요

당장 마스크를 쓰고

열 체크하니 아뿔싸 37.8 

그래도 조금 기다려 보기로 했어요

 

 

브라운 체온계

 

기다리면서 우리 집에 해열제를 찾아보았더니

맥시부 키즈 시럽이 있더라고요

이건 한포에 6 ml 가 들어 있어요 

45킬로 이상.... 이상이니

4포는 먹어야겠구나  했어요

항상병으로 준비된게 있었는데

없더라고요 ㅠㅠ

 

맥시부 키즈의 용법 및 용량입니다

 

맥시부 키즈 용량

 

아이들은 늘 밤에 열이 나니

저도 정신이 맑을 때 

약을 챙겨두었어요

 

 

맥시부 키즈 시럽

 

역시 밤12시에 39도까지 열이 올라서

4포 후다닥 먹였네요

이렇게 많이 까야하다니

이제 그냥 알약을 드셨으면 좋겠네요

 

새벽 5시 30분 또 한 번 38.5도를 

찍고 4포를 더 먹였습니다

병원은  9시에 문을 열어요

기다리면서 신속항원을 해볼까? 했는데

매번 가면 또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 했어요

안 하면서 양성을 확정 지었어요

뭔가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맥시부 키즈시럽

기분이 안 좋은 것 이외에

아침에 일어난 양성일 것 같은  전조 증상은....

저에게 일어났어요

 

1. 집에 3분 간편 죽이 있어서 데웠어요

- 이런 적이 없는데 ㅠㅠ 전자레인지가 돌아가면서

죽이 넘어졌네요

전자레인지 청소했어요

이때만 해도 " 안 좋은 일 있으니 이제

좋은 일 시작~ "이라고 마음을 다 잡았네요

 

2. 고등어를 구웠는데 들다가 잘렸어요

- 이것도 처음 있는 일

 

3. 설거지가 끝났는데 창문으로 물이 마구

들어와요 - 여기서 오늘은 양성이네 했네요 

다된 설거지에 물 뿌리기요!!!!

- 이런 일도 처음이죠

창문을 열어보니 윗집은 아니고 그 윗집!

관리실에 연락하니

자고 있었는데  연락했다고 본인 집이 아니라고

했다네요

저는 그래도 합리적인 의심이 들더라고요

제 두 눈으로 확인까지 했는데

잤다니요!!!

관리실 아저씨에게는 거기서 아니라고 하면

우리 집으로서는

물이 어디서 떨어지는지 중요하다 더운데 문을

열 수가 없으니  떨어지는 곳을 알아야 한다 하며

담당자분 출근하시면 꼭 전달해달라 하고

기다리니 물이 안 떨어지네요

음... 이건 확실한가? 했지만

기다렸어요

관리실에서 전화 와서 *층에서 물청소한 거 맞다고

하하하... 귀를 의심했네요

의심했지만 설마... 비도 안 오는데 이런 날

주방과 연결된 곳 창문청소를 하다니요...

깨끗해지셨나요?????

저는요 설거지를 두 번 했네요

 

 

 

 

 

 

따질 기력도 시간도 없이 

다른 때보다 더 다이내믹한 이른 오전이 지나고

9시 땡 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열이 났으니 당연히 신속항원을 했어요

앞에 진료 보신 분도 양성인 것 같더라고요

그 말은 우리 아이도..

양성입니다

어제 저 공부하는데 나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다준 착한 아이가 오늘 코로나 19 양성이라니요

우리에게도 올 것 같긴 했지만

이렇게 급하게 왔네요

 

코로나 19 양성

 

이제는 병원에 오지 말고

재택치료 전화상담 처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기분이 축 처져서

약국에 갔더니 약사님이 달래주듯 약을 설명하며

다정하게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이렇게 먹고 증상이 바뀌면 전화진료 보고 약 타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도 다정하게 말씀해 주시니

위로가 되었네요

 

약은 코로나 19 치료제가 들어가는게 아닌

지금증상에 따를 증상완화 되는 약들입니다

 

 

 

 

가루약에 해열제가 있지만

빵빵한 용량의 시럽도 주셨네요

 

코로나 19 양성이라도 이렇게

동네 진료가 가능하니 조금 더 편했습니다

이렇게 최전선에서 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네요

저도 일을 하고 있었으면 

너무 곤란한 상황일 텐데

아이 곁에서 케어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요

 

사실 격리시키고 있어서

저와 극과 극에 있습니다

제가 튼튼해야 더 많이 챙겨줄 수 있으니

서로 잘 참자고 했네요

 

며칠 동안 식당도 잘 다니고

그나마 자유롭게 생활했는데

다시 조심해야겠어요

 

예전에는 밀접 접촉 격리에도 보건소에서

연락계속하고 지원물품도 주고 

14일 격리 , 격리 마지막 날 pcr 이였는데

 

이번에는 관련문자 1 통과 전화 와서

7일 격리( 일요일 24:00시)까지이며

증상 물어보고 많이 아프면 응급실도 이용 가능하다

알려드렸어요~ 종료합니다로 끝이 났습니다

격리가 끝나도 추가 검사는 없고요.

많이 심플해졌네요

 

 

이웃님들~ 은 코로나 19 소식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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