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짱입니다
분명 저는 퇴사 2달째인데
백조처럼 우아하게 살고 싶었거든요
근데 어렵네요
오늘을 예로 들어보면
기상~~~~~~~~~~~~~~~~~
하면 첫 번째로 하는 일은 세탁기 돌리기입니다
적을 때는 한번 많을 때는 계~~~ 속 돌아갑니다
제가 세탁에 일각 연이 있어서....(그건 아닌데 아시죠...)
어젯밤에 삶아 두었던 고구마를 꺼내요
아침에 먹는 건 아니고요
버릇처럼 밤에 간식을 할 때가 있어요
다음날 먹으라고
(이제 안 그래도 되는데... 습관이란 참)
간단하게 아침을 차려서 먹고요
저는 안 먹고 싶은데
다 먹으니깐 하는 수 없이 조금 먹고
빨리 먹어요
셋이 먹은 아침 실화냐? 싶을 정도로 나오죠....
저거 말고 찜솥까지 아주 아주 많네요
식기 건조대가 넘쳐 납니다
설거지만 하나요 닦고 정리하고
사진은 닦기 전입니다
전기레인지 사고 싶네요
매일 뭐가 많이 튀어요
닦아도 크게 티가 안 나는데 안 닦으면 엄청 티가 나는 게
이런 곳 이죠 ㅜㅜ
그다음은 청소입니다
돌리고~돌리고
망했어요 바닥이 흰색이라
머리카락 하나도 용납을 안 해주네요
정말 비추입니다
오늘은 휴지통 정리했어요
화장실 휴지통에 비닐을 넣으신다면
칙칙 향수나 미스트를
뿌려주세요
당연히 안 쓰고 오래된 것들이죠^^
이불도 다 털고 정리했는데
어느새 들어가 있네요
이봐~~~ 일어나시게!
저는 커피
아들은 블루베리 우유 윙~~~
준비해서 부르러 갔더니
아뿔싸
주무시네요
귀여운 내새뀌~~~
일어나 ~~~ 못 일어나네요
발 사이즈가 저보다 더 큰 240~250이 되었는데도
저한테는 참 아기아기 같아요
역시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 털은 비단결이라고
했다더니
그 말이 딱 맞네요
이렇게 오전 시간 후다닥 일하다 보면
주부 보고 누가 백조라고 한 건지!
그리고 일할 때는 오전에 이걸 다 하고 5분 누웠다가
바로 또 일하러 가고 반복이었는데
참 고생했다 싶네요
상주고 싶다~~~
그리고 나면 제 시간이죠. 공부도 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 시작입니다)
티스토리도 하고
(여러분의 꿀팁을 적기도 해요)
빨래가 다 되면 걷고 널고 돌리고 개면서
아이 코치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이 되죠....
그럼 또 밥....
도돌이표가 계속되는 것 같아요
역시 백조가 물에 우아하게 떠 있으려면
물 밑으로 얼마나 다리를 저어야 하는 건지
알 것 같은 요즘입니다
티도 안 나고 돈도 안 나오는 일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으실 모든 분들 (요즘은 남자분도 잘하시죠)
힘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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