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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신청 직접 방문해서 하는 방법 : 울산 북구 보건소

by 저니짱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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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 입니다
 
장기기증 신청 직접 방문해서
하는 방법
제가 사는 울산에서
제일 가까운곳이 울산 북구 보건소였어요
 

울산 북구 장기기증 신청

 
온라인 가능
팩스 가능 했지만
직접 사인하고 
또박또박 적고 싶기도 하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서
많이 미뤄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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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우연히 
제가 늘 배우고 싶은분의 
신분증에서 
장기기증 스티커를 보게되었고
그때부터
"나도 기회가 닿으면 신청해야지"
라고 마음먹은것 같습니다
 
기회는 닿는게 아닌데
마음이 조금 두려웠나봐요
 
북구청에서도 된다는 
글을 보고 북구청에 갔었던김에
하려고 했더니
북구청에서는 신청서를 받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앞에 있는 보건소에
방문했어요
(혹시 근처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려면
꼭 전화문의해보세요)
 
이 작은 종이 한장에
몇자 적으면 되는거였네요
 

장기기증 신청서

 
 
보건소에 들어가셔서
왼쪽 시계 아래에 
신청서가 있어요
 
저번에 왔을때 본적이 있어서
금방 찾아가서 적었답니다
 
적고나서 
제출하면 여러가지 물어보고
스티커 주는건줄 알았는데
 
다 적고 제출했더니
어리둥절해하면서
여기서 받는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신청서가 여기 있는데
어디다가 내야하지 라고 생각하는 찰나
종이들고 다른곳에 갔다오시더니
제출하고 가있으면
전화가 온다고 하네요
 

울산 북구 보건소 장기기증신청

 
집에와서
난 장기기증 신청했으니
혹시라도 나중에 일이 생기면
꼭 장기기증 동의해달라고 이야기했어요
 
장기기증이 
본인이 신청해도 
가족이 반대하면 할수없고
본인은 신청한적 없어도
가족이 동의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뭔가 아이러니 하지만
늘 좋은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는 행정인듯 합니다
 
조금은 무섭고
떨렸는데
하고오니 후련하네요
 
살아가면서 
좋은사람을 알게되었다는건
참 큰 행복인듯 합니다
 
지금은 같은곳에서 일하고 있지 않지만
저도 스티커가 나오면 
꼭 그분에게 카톡하려고요
 
제가 그 스티커보고 놀랐더니
"당연하고 옳은일"이라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던 그분께 
4년후 저는 제 스티커
호들갑을 떨며 보여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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