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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짱 입니다
이상하게 맞벌이를 하지 않는 지금도
피곤이 밀려오고
해야 할 일이 왜 이리 많은지요...
뒤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아들이 들이닥쳤어요
이 시간에 왜?
학원에 가져가야 할 문제집을 안 들고 가서
가지고 가려고 왔데요
어.... 어 가져가
하고는 먹던 밥을 먹고 있으려니
아들이 슬쩍 보고
휙~ 가버리더라고요
.
.
.
.
.
한참 후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삐삑삐~ 문 열리는 소리와
비닐봉지의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순간! 이건!
먹는 건가요?
후다닥~~~~
뛰어 나가니
역시!
먹는 거군요
또 뭐가 그렇게 드시고 싶었나 싶어서
뭐야? 했더니
"고로케야
엄마 얼른 먹어!
엄마는 밥을 왜 그렇게 먹어~"
하면서 손에 쥐어 주네요
봉지 안에는
야채 고로케
모차렐라 고로케
슈크림 고로케
가 들어 있네요...
슈크림 까지~
슈크림 터졌네요~
돈이 900원 있는 줄 알고 친구한테 100 원 달라고 해서
1000 원 만들어서 하나 사러 갔더니
가방에 만원이 있었데요
그래서 3개를 사 왔다고....
잠깐!
그 만원 내껀데
저번에 넣을 곳이 없어서
아이 가방에 넣어두었는데 말이죠
하하하...
웃을 수밖에요
이렇게 또 제 돈 쓰고 제가 행복합니다
아이가 볼 때는 밥을 먹어도
여러 가지 꺼내 놓고
우아하게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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