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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함께 끄적끄적

아버지와아들

by 저니짱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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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읽으라고 사서
제가 읽는 세계명작 입니다
표지만으로도 아버지 세대와 아들세대의
갈등이 느껴지네요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쓰여진
이글은
어쩌면 예전의 우리
그리고 지금의 우리와
닮아 있네요


여기서 이웃님들은 누구일것 같아요?
전 아르카디의 성향이 있는것 같더라고요
온순한듯 하지만
개방과 개혁을 꿈꾸는
아마 늙으면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이책을 읽을때 공감가던 부분인데
맞아요...
엄마는 날 이해 못하죠....
이제는...
그마음 우리 아들에게 있죠...

그땐 몰랐는데요
엄마도 엄마 마음을 몰랐을것 같아요
저도 제맘을 모르겠어요
아이야...나도 내맘을 모르는데
니맘까지 알기는 어렵단다

제가 열심히 이책을 읽으니
아이가 다읽으려면 얼마나 걸리냐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읽는다고
"니가 읽기에는 아직 조금
어려운것 같아" 라고 하면서 농담으로
"뽀뽀도 나오고" 했더니
엄마도 나한테 하는데 그정도는 괜찮데요...
사춘기가 조금지난정도에 읽기 좋겠어요
우리가 읽기에는 더 없이 좋네요
안 읽어보신분 읽어보세요~
부모의 마음에서 읽으니
이해가 가고 마지막은 가슴 아픈 그런책이예요
로미오와 줄리엣 보다 더 ...

이책을 덮으면서 저는 알지 못했던
니힐리스트와 니힐리즘에 대해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우리가 사는 지금 상황에서
바자르프같은 깨어있는 지식인
니힐리스트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아서
니힐리스트란 니힐리즘이란? 무엇이진 살짝 이야기 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책을 읽으실 분이라면
이정도는 알고 읽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건 뭔가 했네요

니힐리스트와 니힐리즘
니힐리스트는 없음이라는 라틴어에서 비롯되었고
1820년대말 러시아 신문과 잡지에 처음 등장했는데 ,
당시에는 "무식한 사람"을 가리켰다고 하고
1840년대는 보수주의자들이 혁명가를 비난할때 사용했으며
그이후 진보주의자들이"비판적인 사상을 따르고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썼다고 하네요
니힐리스트들은 이세상에 진리나,도덕,가치 같은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보는데 ,이런사상을 가리켜 '니힐리즘'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회제도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무정부주의'도
니힐리즘의 한 형태입니다.
니힐리즘은 19세기 후반 독일의 철학자 니체와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엡스키의 사상에 반영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 전 세계로 급속히 퍼져 나갔습니다.

이런 니힐리스트의 관심사는 '비판'과 '검증'
니힐리스트는 어떤 권위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인간
아무리 주변에서 추어올리는 원칙이라고
그것을 신앙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 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으며
이런관점에서 보면 니힐리스트인 바자로프가
자연과학을 공부하는것은 단순히 자연과학자나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아니다라고 할수 있겠다
라고 적혀있어요....

여기서 비판과 검증
우리는 지금 비판과 검증을 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규율에 어긋나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뉴스에서 발표되는 대부분의 일은
그래도 따라야지
안하면 어쩔껀데...
라는 생각으로 많이 살았고요

근데 코로나 상황에 처하면서
비판과 검증이 되지 않은
K방역 -백신접종-위드코로나-방역실패
-방역패스-백신접종
의문만이 가득하네요

백신접종후 부작용에 관해서도
정부에서 책임 지겠다 하면서
어떤 부작용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해준다는
구체적 사항을 모르겠고
부작용을 증명하는 의사들 조차
부작용이 아니다 라고 하기도 하죠
여태까지 가지고 있던 기존 지식과 경험으로
말이예요
하지만 그 경험치 완벽할까요?
혹시 이런경우가 처음은 아니실까요?

외국의 위드코로나의 실패를 보고도
우리도 실시한 위드코로나
결과가 ...숫자로 확실히 말해주는데도
비판과 검증의 절차를 걸친것이
맞을까요.
누구를 위한 위드코로나 였는지
과연 누가 이득을 본건지 ...

비판과 검증....을 하는 니힐리스트들이
정부에 많이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바자로프를 존경하는 아르카디
정도지 용감무쌍한 바자로프는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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