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함께 끄적끄적

심심한 사과 뜻 - 심심하면 먹어야지!

by 저니짱 2022. 9. 2.
300x250

안녕하세요

저니 입니다

 

심심한 사과가 하도 이슈라

아들에게 물었어요

 

"심심한 사과가 뭘까?"

 

사과가 심심해?

심심하면 먹어야지

 

돌아온 답이

어이가 없기도 

재미있기도 했네요

 

살짝 웃었더니

 

 

 

 

 

 

심심한 사과

 

 

당하고 있을 

초등 4학년이 아니죠!

 

"그럼 뭔데?"

 

저도 물어보기전에 

확실한 검색을 하는편이라

이번에는 당당하게 말해줬네요

 

마음의 표현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한자로

심할심과 깊을심을 사용한다

라고 했어요

저도  한자로 적지는 못해요

 

급해서 질문을 어렵게 했네요

앞뒤 상황도 말해줬어야 했는데

말이죠

 

 

아직 접해보지 못한분들을 위한

심심한사과 논란의 댓글

 

 

심심한사과 댓글

 

어때요?

보고나니 

헐...하셨나요?

 

저는 처음에는 헐 했다가

내가 언제부터 이런 단어를 사용했고

뜻을 제대로 알게된건 언제인가?

생각해봤어요

뜻은  아이에게 물어보던

2일전에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뭐 읽다보면 대충 아는수준이죠

 

하지만 사과를 받거나

사과를 할때 심심한사과를

접해보지 않은듯 하네요

 

 

문해력 부족,어휘력부족이라고 

판단할수도 있겠지만

모르면 모를수도 있겠다

가르쳐주면 될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바로 어제 아들과 대화 하면서 말이죠

 

 

"오늘은 우양미술관과 음악박물관

가고 싶지만 한곳만 간다면

어디 가고 싶은지 이야기 해줘

먼저 가도록 하자!"

라고 하자 아이가 음악박물관은

뭘 할 수 있냐고 하길래

 

남편을 바라보며

"아빠랑 내가 더 공감할것이 많을텐데

너도 알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에이치오티 알아?

젝스키스 알아? "

라고 물었더니요~

 

 

"나 젝스키스는 모르는데

제스프리는 알아

과일에 있는거!'

 

문해력과는 다른차이가 

있긴하지만

요즘의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를 잘 받아들이고

응용도 잘하고

통통튀는 사고를 가진건 

분명하다는거요

 

개그가 아닌데

대답은 자꾸 개그네요

 

 

 

 

 

심심한 사과

 

분명 우리도 모르는 무언가가

많을듯 해요

 

심심한 사과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배워야 할 점도 많은 세상이요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모든걸 다 습득할수 없기에

일어나는 재미있는일들 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싶네요

 

 

줄임말이 나쁘다하면서

뒤로는 

줄임말을 배워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처럼요

 

그런사람이 나쁘다는건 아니죠

저도 아이에게 줄임말 많이

물어봐요

 

최근에 강의를 들었는데요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는 일을 오래해야하고

아주가까운 미래에 2002년생들과도

일을 해야한다

그 아이들에게 2002년 월드컵에대해

논하는 오류를 범하지마라!

라고 하는데 

소름이 돋더라고요

 

우리가 살아온 세월과

그들의 세월은 다르다는거

심심한 사과또한

없어질날이 있을수도 있겠죠?

 

자주써야 잊혀지지 않는데

사과를 받는것도

사과를 하는것도

자주 하면 좋지 않으니

심심한 사과는 여기서 끝!

 

 

 

이웃님들 즐겁고 소중한 하루

보내세요^^*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