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짱 입니다
며칠 전 시험 치러갈 때
손목시계가 필요했어요
전자는 계산기나 이래저래
뭐가 안되는 것이어야 했고
시험장에 시계가 없을 수도
있으니 알아서 하라는 식의 문구가
헉! 이게 말이야?
하면서도
난 있으니 다행이지
요즘 누가 손목시계가 있나...
하면서
찾고 보니... 멈추어 있네요
하나 더 있지~~~
하면서
아이방에 달려가서
서랍을 열었는데...
여기도 멈춰 있네요
꼭... 필요할 때 ㅜㅜ
그때...
아~ 하면서 배를 수리하지 않았던
아버지 이야기가 생각나더라고요
- 아이들이 배를 타고 나간 뒤
생각해보니 작년 여름에
배 바닥에 구멍 난 걸 미루고
있었던 사실이 떠 올라
깜짝 놀라 강가에 갔더니
작년
페인트공이 페인트를
칠하다가 구멍을 발견하고
메워놨기에
아이들은 무사했다는 이야기죠-
뭐든 제때제때 해야 하죠
시간은 언제고 흐르고 있습니다
시험 전날 밤에 시계가 멈춘걸
알았기 때문에
시험날은 시계를 못 차고 갔어요
하지만 알았으니
그냥 놔둘 수는 없지요
운동화를 신고
나갔습니다
정확하게 어디인지 모르지만
지나치다 본 기억이 있어서요
집에서 넣어도 되는데요
이것보다 더 어려운
자동차 키 건전지도 갈아요
시계는 이상하게
보석 파는 곳에서
약을 갈고 싶어요
비싼 시계는 아니지만
고운 대접을 해주고 싶거든요
찾았습니다!
보석 명가
이름도 딱! 이죠
시계 약은
개당 5000 원에 갈았어요
돌아오는 길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 꽃들이
가득 피어 있네요
귀여운 꿀벌도 보이고요
시계는 잘 차지 않지만
이렇게 약을 넣어왔어요
한번 닦아서 제자리에 두려고
보니...
이야기 속 페인트공처럼
시계만 갈아주신 게 아니고
시간도 맞춰 주셨더라고요^^
종종 시계 차고 나가야겠네요
시험장에는 시계가 있었어요
울산 북구 매곡에서 예쁘게
시계 약을 갈아주는 곳은 요
보석 명가입니다
신협에서 멀지 않아요
'사진과함께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면수업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 아주 무서운 날 -실화 (25) | 2022.05.26 |
---|---|
원숭이두창 뭐길래? 증상,예방법 등등 같이 알아봐요 (12) | 2022.05.23 |
부부의날 ]가스라이팅에 대한 시초일까요? 인형의집을 읽고 (4) | 2022.05.21 |
피 얼룩 지우는 방법 "초록병" 만 있으면 문제 해결! (14) | 2022.05.21 |
울산관광 가이드북 : 내가 가본 울산 4편 (6) | 2022.05.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