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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함께 끄적끄적

고학년의 새학기 - 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 배부 (초등학교)

by 저니짱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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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 짱입니다

우리 아이가 벌써... 4학년이 되었네요

1학년 때 전학 와서

적응 잘할까...하며

매일매일 데려다주었는데

어느덧 

따라 나서려 하면

손을 절레절레하는 

고학년입니다.

저번 주 첫 등교 했는데

제가 다 떨리더라고요

선생님은 어떨지...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 일지

1학년이나 4학년이나

엄마가 더 긴장되네요

 

오자 마자 가방을 열어봤어요

오기도 전에 학교종이 앱에서는

얼마나 알람이 울려대는지

이거 작성하고 저거 작성하고...

언제까지 보내달라

역시 학기초는 서류 전쟁인가 보네요

 

그 서류들 속 선생님이 가정에 보낸 편지가

있었어요...

다행성 반....뭔가 하며 읽어나갔네요

 

난 소중애 얼마큼? 딱 너만큼!

이 멘트 진짜 

핵 공감했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귀한 자식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라는

내용이 있었네요

선생님의 고운 마음이 전해지는 듯했어요

 

스스로 잘하는~ 적혀있었는데....

아이가 한 말 때문에 까르르~~~ 웃었네요

 

"엄마 참 이상하지?

1학년 때는 선생님이 : 이제 초등학교 되었으니 스스로 하자~

2학년 때 선생님은 : 이제 1학년 아니지? 스스로 하자~

3학년 때 선생님도 : 이제 2학년 아니니까 스스로 하자~

했는데 

4학년 선생님도 : 이제 3학년 아니다. 스스로 해야지~

했다면서 선생님 말투를 따라 하는데

상상이 가더라고요^^

 

 

또한 큰 숙제가 생겼네요

자율적이라 했는데...

자율적이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는

신속항원검사 키트입니다

저번에 했더니

코가 너무 불편하다고...

(아토피 때문인지 하고 나면

힘들어하네요... 코딱지에 피딱지에 ㅜㅜ)

 

 

과연 대면 수업이 맞나? 싶다가도

학교 가서 새 친구 사귄 이야기

반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 이야기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들을

신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가지 말까?라는 말을 차마 할 수 없네요

 

저랑 있었으면 

아마...

이 학습터 하면서 

전쟁이었을 거예요.

 

매일매일 전쟁처럼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새 학기 

아이들도 파이팅!

선생님도 파이팅!

학부모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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