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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코스

by 저니짱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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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 짱입니다

오늘은 오후에 급하게 

떠나게 된 포항 여행이네요

어제 오후... 시간이 늦어

포항 동해로를 따라 드라이브만

살짝~ 하고 오자는

남편의 꼬임에 넘어가

저랑 아들은 옷을 주섬주섬 입고

따라갔어요

동호로를 따라가다가

아쉬워

살짝~ 걷기로 했네요

해안 둘레길 2코스를 검색하고

주차했어요....

여기가 맞나 고민할 때 

표지판 나와 주는 센스!

따라서 내려가 봅니다

눈으로 담는 것과

사진으로 담는 건 차이가....

어제 미세먼지도 많아서 흐리네요

어디로?

영일만 남파랑길로 갔어요

왜냐면...

반대쪽은 사람들이 좀 있어서요

급 변경된 방향이네요

근데 전체가... 그냥

해안 둘레길 같아요

계속 표지판이 나와요

따라가시면 됩니다

(하선대 선바우길입니다)

이리로?

안 보여서 모르겠는데

계속 갔어요

표지판이....

도로 옆에 길로 가래요?

맞나?

네 맞아요

인도를 따라가세요

바닥에도 맞다고

계속 길을 안내해 줘서

안심입니다

슬슬 맞게 가는 거 같죠^^

먹이를 먹는 새도 만났네요

이 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계속 가세요

아들은 화가 났네요 

왜... 드라이브하자면서

이렇게 걷냐고!

저는 이런 길이 좋아요

뒤를 돌아보니 

해가 지고 있네요

가다 보면 이렇게 돌길도 나오고요

 

저~~~ 끝까지는 가보지 

못했네요

다시 돌아서 집으로!

너무 늦어 버렸어요

 

계획 없이 

저는 괜찮았는데

아들은 투덜투덜....

 

친구들 

생각나더라고요

친구들끼리 갔으면

하하 호호 많이 웃고

사진도 가득 찍었을 텐데...

 

아들도 나중에 

친구들과 

이 길을 걸으면서

하하호호 많이 웃길... 바라게 

되네요

(네가 엄마 마음을 알리가...)

 

마지막에는 

혼자 화가 풀렸는지

즐겁게 집에 왔어요

역시... 사춘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겠네요

 

다음번에 여길 오게 된다면

조금 일찍 나서서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를

구경하고 

반대쪽 길로 걸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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