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하루

이력서 내고 온날 - 간호조무사 학원

by 저니짱 2022. 5. 31.
300x250

안녕하세요

저니짱 입니다

평범한 주부의 일상에서

한통의 전화를 끊고 나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샘~부탁이 있어 

"그럼요"

무턱대고 예스를 외친건

절대로 무리한 요구를 하실 분이

아니라는 확신이죠

 

간호조무사 학원 강사를 좀

해줄 수 있겠어?

"어렵지는 않지만

제가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한 번도 안 해 봤으니

알리가 없습니다

 

저는 일대일에는 강하나

발표를 못해요

알고 있는 것도 

백지가 되는 마술이~

 

그래도 생각해보니

저번에 요양보호사 학원에

갔을 때도

저보고 강의를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거든요...

이번이 두 번째다 보니

그래! 이번에는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

지금 강의를 하고 계신다는

선생님의 연락처를 받았어요

 

 

 

통화를 하면서

이것저것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시간 될 때 이력서를 

가지고 와달라고 해서

 시간이 되니 오늘 

가겠다고 했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통화하신 분은 강사님인데

그만 두실 예정이고

원장님이 실질적으로 

채용을 하셔야 하는 거니

말이죠

 

 

 

원장님은 이력서를 

보시고 이것저것 말하시다

결론은!

여기는 

오래 근무를 해야 하는데

제가 임상 (병원)으로 다시

갈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병원 이력도 그렇고

계속 일을 했던걸 보니

활동력이 있다고...

 

저는 아직 병원은 생각이 없고

그래서 여기 이력서를 적은 거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예전에 어떤 사람이~

강의가 맞지 않아

일하러 오면 복통을 

일으키고 그랬다며

ㅋㅋㅋ

저 말하는 줄요

저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농담 아니고요

 

근데 그 말을 들으니

괜히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난데 말이죠

 

절대로 조금만 하고 가면 

안된다는 게 요지인데

1년 과정이 졸업이라고

하시면서요

제 첫인상이 강했는지

못 믿어하시는 눈치였어요

아이도 곧 크는데

엄마가 안 봐줘도 될 것 같고...

하시면서요

 

 

저에게는 언제나 아기인걸요

아하하하~~~

저도 이제 병원은 

갈 만큼 간 것 같은데...

다시 가야 할 관상인가 

싶었네요ㅜㅜ

 

그런데 이 강의라는 게

지금 한다!라고 해도 

이것저것 복잡한 게 많더라고요

 

9월 말에 시작하게 되는 거고

그전에 강사등록부터

강의 준비까지! 마쳐야 하니까요

저는 처음이라 더더욱

준비할 것이 많을 것 같더라고요

 

 

일단 제가 강의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 HRD에 

등록을 해보기로  하고

면접을 마쳤습니다

 

솔직히 원장님과 저는

생각의 차이가 조금은

있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국비지원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최종은 "합격"입니다

원장님도 그렇겠지만

뭔가 길이 다른 것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전 직진 스타일이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진짜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의지가 좀 꺾여 버렸어요

 

서점에 갔을 때

저 책을 보면서

다시 시작해야 하나....

했는데

다시 접어야 하나...

 

보통은 면접을 보고 오면

의지가 불타오르는데

꺼져버렸어요 

 

 

일단 두 번 때 기회니

이번에는 강사등록까지만

이라도

해보자!

라는 목표가 생겼네요

 

이렇게 하루하루 

시험에 빠지네요 

 

 

그냥 집에 있고 싶네요

 

선생님은 그냥 집이랑

어울려요~

그 말이 듣고 싶어요

저 집이랑 진짜 잘

어울리는데 말이죠

 

원장님은 면접을 더 보고

필요한 인재를 뽑겠죠 

전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라

저도 모르겠네요

 

꽝이 많긴해요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