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입니다
화봉 옛날 돼지국밥
추석 저녁을 해결했던
국밥집이네요
문 열린 집이 많이 없어서
검색해서 찾아간 이곳!
아이가 국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전화를 얼마나 돌렸는지요
도착하고 보니
예전에 누가 이 집 맛있다고
포장해준 적 있던
그 집이네요!
뭔가~ 익숙하다~
"우리 언제 본 적 있죠?"
배고파서 메뉴판 스캔
돼지국밥을 주문했어요
올~순대국밥도 있네요
단촐하지만 단정한 밑반찬
순대를 주문했냐고요?
아니요~~~
이 집은 순대와 수육이 서비스!!!
입니다
수육은 어디 갔냐면...
이날 매진요
알고 가서 서운하지 않아요
전화했을 때
이야기하셨거든요
문은 열었지만 서비스 수육이 다
떨어졌다는 소식요
모르고 갔으면 서운했겠지만
전혀 서운하지 않았네요
문 열어 주신 것만 해도
감사 감사요
뜨끈뜨끈한 국물이 나왔네요
머리 고기와 돼지 뽈살이라
쫄깃쫄깃한 식감의
고기가 들어있어요
이가 여러 개 흔들리고 있는
4학년에게는
조금 힘들었는지
국물만 열심히 먹더라고요
보들보들한 고기를 좋아하시면
요건 비추천요
아이의 고기까지 먹는 아빠는
국물이 부족했네요
추가하니
국물도 더 가져다주시네요
국물 진~~~ 한거 보이죠
진국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좀 냄새가 나나? 했는데
먹다 보니 더 맛있더라고요
뭔가 이름과 어울리는 맛이요
옛날.... 돼지국밥
나가는 길 커피도 있어요
저는 옛날 사람인가
이런 자판기 커피도 좋네요
조금 불편했던 건 신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거...
이날 수육은 못 먹었지만
사장님이 마지막 손님이라고
순대를 챙겨주셔서
다음날 데워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순대맛집 이였군요!
화봉 옛날 돼지국밥
주소: 북구 화봉로 93
화봉동 470-16
영업시간 : 08:00~23:00
22:30 분에 라스트 오더
재료 소진 시 마감
전화 : 052-288-3059
국밥은 특별하지 않지만
먹고나면 든든함이
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것 같아요
이집은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더 배부른 느낌입니다
추석 오후는 친정에서
배터지게 먹는게 진리인데...
대신 이렇게 문열어주시고
진짜 진짜 감사했네요
저녁까지 제손으로 차리고
먹고 설거지 했으면
정말 우울했을것 같거든요
빨간날 문연곳 없을때
문의전화 한번 해보세요
따뜻한 국밥을
친정엄마처럼
내어주십니다.
'맛집과 먹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없는 잡채 후다닥 만들기 (20) | 2022.09.28 |
---|---|
신경주역 시간 때우며 마시는 카페*카페베네* (22) | 2022.09.25 |
투썸 플레이스 20주년 기념 커피 [ 1호점 신촌커피 ] (25) | 2022.09.20 |
노브랜드 추천] 매일 마시는 맛있는 요구르트 (18) | 2022.09.15 |
매곡 커피숍] 아이가 여기가 유행이라고 해서 가본 "카페에일린" (29) | 2022.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