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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올렸더니
꽃 사진은 나이를 먹는거라고
맞다
아니라고 할수가 없다
길거리에 핀 작은 꽃들도 예쁘고 소중해지는 나이가 된듯🌹비오는 어느날 끄적끄적
길가에 핀 꽃은 주인이 없어 꺽었다..
집에 가져와보니...
벌레가 꼬이고
이내 시들어버려서
꺽을때는 이쁘다이쁘다 여기서 제일 이쁜거~
하며 욕심 났던 마음이 찌푸려졌다
주인이 없다고 해서 소중하지 않으랴...
주인 없다고 내것인건가...
비바람 불던날
이리저리 흔들리며
반짝반짝 거리는 너희를
오늘은 바라만 볼께!
바라만 봐야하는건 꽃만이 아님을
비오늘 오늘
마음에 심어본다
마음아
비맞아
예쁘게 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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