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니 짱입니다
얼마 전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속옷 빨기 숙제를 내고
인증샷을 보내라 하고...
희롱하는 댓글을 보내는 등
문제가 많았죠!
저는 울산에 사는데
경주로 갈 때 그 초등학교가 보여요
그럼 그 뉴스가 생각나요
근데... 그게 예전부터 시행하였는데
아무도 거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속옷 구매하고 오픈하면서
포스팅하는데
좀 부끄럽더라고요
(예약이라 내일 보일 거예요)
입었던 것도 아니고
입고 찍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아이들 중에도 숙제라
하고 있지만
많이 쑥스럽고 부끄럽기도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저 선생님이 아이가 아닌
성인을 대상으로 동성을 교육하면서
인증샷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 이야기했다면
속옷 빨기 가 꼭 나쁜 것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25살 이전에는
제 양말 하나 빨아 보지 않았어요
엄마는 전업이 아니었지만
모든 걸 다 해 주셨어요
전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등짝 스메싱~입니다
엄마 미안
그러던 제가 속옷을 빨기 시작했어요
갈아입는 즉시 화장실에서 손으로
빨고 널려서 말리고 모아서 세탁기로
또 빨아요 (제가 세탁은 좀....)
왜?
그 당시 저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이었고
친구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저희 병원
장례식장이라 근무가 끝나고
인사드리러 갔어요
저는 그때 장례식장도 첨 가봤네요
그러고 나서 친구랑 대화를 하는데
"할머니 어제 까지
본인 입으신 속옷 다 빨고
오늘 아침에 아빠가 인사드리러
갔더니 숨을 안 쉬었다 "고 담담히
이야기를 하는데....
집으로 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죽고 내속옷을 ...버리기야 하겠지만
누가 처리를 한다는 게....
친구의 할머니처럼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하루도 빼지 않고 속옷 빨기 실천 중입니다
누구에게 인증샷을 보내는 게 아니고
저만의 루틴이자
저만의 철학이죠
뭐...그런걸 생각하냐?
라고 할수 있겠지만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면
자주자주 생각할 수 있어요
오는 데는 순서 있어도 가는 데는 순서 없다
맞는 말 이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같습니다
여자분만 아니고
남자분도 속옷 빨기!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성인이 되면
꼭 본인 꺼는 본인이 하라고
가르쳐 줄거고요^^
지금은 효도한다고 해도
아니~~~ 아니죠
세제를 말끔히 헹구기나 할까요...
사진이 없으면 서운 할 것 같은 포스팅이라
양말이랑 런닝 개기 가져왔어요
다른 속옷도 이런 방법으로 정리하시면
깔끔하답니다
보여 드릴수는 없어요
저는 나이 든 사람이라....
개방적이지 않아요^^
양말도 신던 거로는 못하겠네요
긴 목이면 좋으련만
반목만 새것이 있어서
3분의 1을 접고 위에 발목에 나머지 아래 부분을
몽땅 넣어주면 완성
런닝도 마찬가지로
반접고
양쪽을 접어서
윗부분에 쏙 다 넣어주면
요렇게 완성!입니다
요즘은 양말 개는 건 아들 담당이라
저렇게 안 해 주네요
저렇게 가르쳤는데 어디서 본 건지
그냥 휙~말아 주더라고요^^
그래도 해주는 게 어디입니까...
좋은 습관은 나를 빛나게 해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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