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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먹방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와우 까망풍선

by 저니짱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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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입니다

 

이게 뭐지? 하면서 클릭했을 여러분

뭘까요?

입안에 넣기는 좀...

꺼려지는 비주얼이지만

껌입니다 

 

 

와우 까망 풍선

 

 

 

와우 깜망 풍선 블랙 레몬

저라면 구입이 꺼려졌을 텐데

역시 아이들은 

도전정신이 강한가 봐요

 

껌 줄까? 하길래 달라고 했다가

헉! 했더니

느껴졌나 봅니다

"왜? 겉모습만 보지 말고 먹어봐"

어? 응...

하고 떨떠름하게 입안으로

집어넣고 씹었더니

까만 연탄 같던 껌이 

상큼하게 입안에서 터지네요

레몬의 맛입니다

제가 좋아하는맛이죠^^*

 

와우까망풍선 블랙레몬

 

 

추잉껌의 표지는 항상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색은 핑크와 노랑의 조화라는 게

익숙한 저에게

까만색 껌은 

다름으로 인해 꺼려지는 것이었는데

아이들은 아닌가 봐요

 

얼마 전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언니가 

다운증후군으로 나왔고

그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다운증후군에 대한 편견에 대해 다루었어요

한지민이 식당에서 이런 말을 했는데요

" 장애가 있는 사람을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 것도

하면 안 되는 거"라고요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는 시선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하는 폭력인 거죠...

 

살다 보면 알면서도 

뭔가 다른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힐끗힐끗 봐지고

슬쩍슬쩍 피해질 때가 있어요

 

저는 대학생 때 버스에서

한지민 언니와 같은 아픔이 있으신 분이

안고 뽀뽀를 하려고 해서

도망치듯 내렸던 경험이 있어서

조금 더 주의를 하는 것도 같아요

한 번의 경험으로 다수의 장애인인에 

대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그때는 저도 어린 마음에 너무 상처였어요

신고를 하자고 붙잡을 수도 없고

그때는 더 소심해서 

악소리도 못하고 내려서는

심장이 너무 뛰어서 벌벌 떨었던 것 같네요

아마 지금은 팔을 잡고

" 이러면 안 되는 거다 왜 이러냐?"

라고 물을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분도 " 예쁘다"하면서 다가왔어요

지금 생각하면 나쁜 짓할 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저한테는

무서운 기억이네요

아무한테 말도 못하고

속으로 힘들었네요

여기에 처음으로 적어보는것 같아요

 

 

적당한 거리에서 

필요할때 도움을 주는 게

우리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껌과는 조금 다른 이 껌이

그때의 기억을 소환했네요

 

와우 깜장 풍선 블랙 레몬 

다음에는 저도 구입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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