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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함께 끄적끄적

레미제라블 푸른담쟁이 세계문학으로 1권에 끝내기

by 저니짱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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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입니다

 

앉은자리에서 쭉~ 읽어버리고만

레미제라블 

 

장발장의 이야기 맞아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푸른 담쟁이 세계문학을 구입했는데요

제가 더 재미있게 읽고 있기도 하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책들인데

아직은 많이 어려운지

책을 들었다가 놨다가 합니다

그나마 지금 읽으면 좋은 책을

선별해서 책장 앞에 놔두었는데도

글밥이 많으니 

흥미가 안 가나 봐요

 

 

많은 내용을 단 한 권에 담았기 때문일까요?

뭔가 모를 급속한 전개가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빼버리면 안 될 것 같아도

빼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빼는 것도 

아이들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더 아아들의 입장에서 

옮겨적는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의 등장인물

장발장에 대해서는 워낙 많이 

들어서 일까요? 

저는 에포닌에 대한 연민도 생기고

어쩌면 에포닌이 자기도 모르게

어릴 적 저지른 코제트에 대한

죄를 마리위스를 사랑함으로

갚아가는 과정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네요

마리위스를 목숨을 바쳐

지켜냈기 때문에

코제트는 마리위스랑 결혼할 수 있었죠

뮤지컬에서도 모두들

에포닌 역을 사랑한다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레미제라블 등장인물

 

우리가 아는 빵 하나 훔치고

감옥에서 19년을 복역한 장 발장

그의 죄는 그의 죄일지

사회의 죄인지...

저는 책을 다 읽고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죄는 안된다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

살아보니 틀린 말은 아닌 거죠...

 

남편이 싸우다 말했죠

"네가 이렇게 화낼 줄 몰랐다"

그럼요~

저도 제가 화를 이렇게 낼 줄 몰랐죠

세상 화낼 일이 있었을까요?

그때 대답도 시원하게 해줬어요

"나도 내가 이렇게 화낼 줄 몰랐다"

 

 

 

40이 넘어 

레미제라블의 책장을 덮었을 때는

코제트의 어머니 팡틴의

아픔까지 마음 깊이 와닿았어요

 

이래서 책을 읽고 또 읽는구나

싶었네요

기억의 조각조각이 

지금은 다 맞춰졌지만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 

또 잊히겠죠

 

다음에 책을 덮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들지 

기대하게 되는 레미제라블입니다

 

 

장발장을 쫒는 자베르~

미라엘 주교

여러분의 기억 조각을 찾으셨다면

한 번쯤 다시 읽어볼 것을 

추천드려요

줄거리는 없습니다

 

레미제라블은 

뮤지컬로도 유명한데요

요즘 뮤지컬계는 한사건으로 인해

시끄러워지고 잠잠한듯 하다

다시 들썩들썩이네요

몇년전 같이 일한~ 부터 시작해서요

뭐라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열정과 노력이 한두명의 

그릇되거나 편애된시점에서 

모두 무너져 내리는일은 

없어져야하고

바로잡아야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고 다시 일어서야 할것 같네요

그모습이 지금 

레미제라블과 뭔가 닮아있네요

 

 

아들~ 빨리 읽고 

조금 더 커서 나랑 같이 

뮤지컬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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