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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먹방

빙그레 비빙수 - 옛날 고모부가 만들어준 제과점 빙수맛

by 저니짱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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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입니다

 

빙그레 빙수 2탄

빙그레 비빙수입니다

이건왜! 비비빅 빙수가 아닐까요?

메로나는 메로나 빙수면서~

 

뭐 따지는 건 아니고

이름 외우기 어려워서 그랬어요^^

포스팅하려니 비비빅 빙수였나? 했거든요

그 짧은 사이 잊었네요

비빙수입니다

이것도 1+1 2990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징그레 비빙수

 

젤리 대시 쫄깃한 인절미 떡

들어 있어요

떡도 좋아요

먹을 것에는 이렇게 인자해요 제가...

스푼이 뚜껑에 있고요

방향이 다르네요

사람이 하는 걸까요?

 

빙그레 비빙수

 

빙그레 우유가 집에 있던가...

빙그레 우유... 가 더 맛있데요

 

 

빙그레 비빙수

 

열었습니다

그다지...

팥도 얼마 없고 얼음만 있나?

 

 

빙그레 비빙수

 

빙그레... 미안해 

서울우유만 있네요

 

 

비빙수

 

우유를 부어주고요 

 

비빙수

 

아이가 코로나19 지만 

못 먹으면 서러울까 봐

덜어주려고 숟가락으로 퍼봤더니

세상에나~~~

팥이 어마어마합니다

겉만 보고 판단해서 미안해

여러 번 사과하네요

 

 

비빙수

 

살짝 떠먹어봤더니...

고모부가 생각났어요

저희 큰 고모부는 제과점을 하셨어요

아주~ 어린 기억에

더운 날 놀러 갔는데

빙수를 만들어 주셨거든요...

그게 이거랑 맛이 비슷하네요

 

그 기억이 마지막으로

고모부는 제가 기억할 수도 없게

일찍 돌아가셨고...

저는 알지 못하겠지만

고모는 힘드셨을 거예요...

아이 셋을 혼자 키우는 건 쉽지 않죠

이렇게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알 것 같아요

말은 안 하셨지만...

많이 힘드셨을 고모의 모습요

 

비빙수가 딱! 옛날 제과점 맛이네요

 

저는 여기에 집에 있는 황도캔과

수박을 넣어줬어요

과일이 있다면 아무거나 넣어도 좋겠습니다

남편이 계속 맛있다고 외치네요

 

비빙수

 

아이 꺼는 잘게 다져서 

한입에 먹기 좋도록 소량만 준비했어요

나머지는 제가 먹고요

 

비빙수

 

그래서 아이가 잘 먹었냐고요?

아니요 ㅠㅠ 처참하게도 

다 쏟아 버렸어요

저의 신경은 극도로 날카로워서

한판 해 버렸네요

아침에 침대커버와 시트를 모두 교환해 주었는데

다~~~ 흘렸어요

바닥도 침대도 엉망이더라고요

저는 침대에서 먹지 않으면 좋겠다 하고 

나왔는데

역시... 역시...입니다

여분의 침대커버와 시트가 다 마르지 않아서

더 화가 났을지도요 

 

새로 만들어 줄 수 있었으나

이날은

"이건 아닌 것 같다 본인이 한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니 더 이상 만들어 줄 수 없다"

라고 하고는 안 만들어 줬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화낸 게

미안해지네요 ㅡ 내가 왜? 

냉장고 가득 채워 놨네요

나으면 맛있게 해 줘야겠어요

 

 

빙그레  빙수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이런 건가 봐요...

잘못은 지가 했는데

내가 미안해요 ㅡㅡ^ 

 

저에게 이 맛은 고모부의 다정함인데

제 아이에게 이맛이 엄마의 신경질

기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빙그레 빙수는 비빙수와 메로나 빙수만

있는 것 같아서

빙수 2탄으로 마무리해야겠어요

10개씩 사면 더 저렴한 것이 

있긴 하지만 입맛은 모두 다르니

소량구매 후 대량 구매 추천드리며

집에서도 저렴하게 빙그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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