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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먹방

비비고 누룽지 닭백숙죽...비비고가 못 하는걸 찾아내고 내가 얻은것!

by 저니짱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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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입니다

 

아이의 코로나 19의 증상은

3일 열이 나더니

이제는 배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데요

죽겠다며

우울한 표정으로 누웠습니다

 

열이 아무리 나도 잘 먹었는데

아무것도 못 먹고

구토와 오심이 계속되는 오전이 지나고

오후에 좀 낫겠다고 해서

본죽 배달을 하려고 했으나...

3시가 넘었는데

문을 안 열었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비비고 

저번에는 비비고 전복죽이었는데

비리다며 거부해서

이번에는 누룽지 닭백숙 죽으로 

준비했어요

 

 

비비고 누룽지 닭백숙죽

 

종이 포장을 뜯으면

 

 

비비고 누룽지 닭백숙죽

 

이렇게 용기가 나와요

손잡이가 있어 뜨겁지 않아요~

너무 믿지 마시길...

뒤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비비고 죽

 

개봉 표시선까지 뜯어주세요

전자레인지 2분 조리!

너무 고맙네요  

얼른 주고 싶어요

 

 

비비고 죽

주의점은 뜯은 쪽 손잡이는

레인지에 돌리면서 죽도 좀 튀면서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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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른 가져다주었는데

한입 먹더니

또! 비리다고 하네요

저번에는 전복죽이라 이해하는데

이번은 닭백숙인데 왜 비리 다는 거니 ㅠㅠ

 

다시 한번 본죽에 전화를 돌려도

받지 않더라고요

언른 뭘 먹여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다가

그래! 내가 하면 됩니다

 

 

비비고죽

 

참치 야채죽이 먹고 싶다고 했지?

집에 있던 야채들과 참치와

밥솥의 밥으로  뚝딱 해냈어요

 

참치야채죽

 

혹시 또 못 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엄마 잘한다고 칭찬해 주네요

당근만 있었으면 딱 좋겠다더라고요

저도 만들면서 그 생각했는데

역시 넌 내 아들!

 

참치야채죽

 

만두, 동그랑땡, 사골곰탕, 김치

뭐든지 맛있었던 비비고인데

죽에서는 실망했네요

사실 비비고전에 오뚜기는 정말 극찬했던

아들인데  제가 더 맛있는 거 주려고

비비고로 왕창 구입을 했거든요

 

죽은 오뚜기의 승!

아니 아니 저의 승!

비비고 덕에 제가 죽을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후다닥 할 수 있는

사람인 줄 몰랐어요

 

마음 급하게 한다고 사진 한 장 없지만요

밥솥의 밥을 물에 불리고

불리는 동안 야채를 썰어서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불린 밥과 물을 한 번에 넣고

국자로 누르면서 끓이고 간장 한 스푼

소금 약간 넣으면 끝!

참치는 나중에 기름을 빼고 얹어주고

참기름 살짝 깨소금 살짝요

 

10분이 안 걸렸어요

 

2~3분 만에 완성되는 레트로 죽보다는

시간이 걸리지만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아이는 이거 뚝딱 먹고 더이상 

구토하지 않고 잘 놀고 있네요

이렇게 지나갔어요

지나가 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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