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 입니다
울산 북구 장날
저렴하게 꽃 구매했어요
많은 꽃들 중 프리지아 선택했어요
닥터 차정숙에서
마지막 엔딩속 차정숙이
노란색 프리지아를 자신에게
선물하죠
그때 노란색프리지아와
닥터차정숙의 밝은 웃음이
너무 좋아서 꽃집에 갔더니
프리지아가 나올때가 아니라 없다고
하더라고요
노란색이라 프리지아를 좋아했는데
이때 알았어요
프리지아 꽃말이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라는것을요
닥터차정숙은 정말 인생드라마
엔딩까지 멋졌습니다
울산 북구 신천엠코아파트와
극동스타클레스 사이길에는
월요일마다 장이 열리는데요
입구에 꽃집이 있답니다
퇴근길에
일부러 크게 돌아서 여기까지
왔어요
저는 불량주부라 딱히 장보는건
아니고 꽃사러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왔네요
꽃을 잘 사지는 않아서 더 오랜만 입니다
봄인데 장이라고?
그럼 프리지아가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프리지아가 제일 많았답니다
정말 다양한꽃들이 많았어요
장미꽃도 너무너무 싱싱하고
예뻐요
안개꽃과 함께인
이 꽃다발은 15,000 원이라고 하셨어요
요즘 꽃가격도 많이 올라서
이정도면 3만원이 훌쩍 넘는게 꽃집시세인데
정말 저렴하죠
사장님도 꽃을 닮아
친절하세요
프리지아 1단 오천원
3단 만원이였어요
그럼 3단하는걸로 결정요
들고 집까지 걸어오는데
향기도 얼마나 좋은지
기분이 상쾌하더라고요
만원의 행복 입니다
패트병을 잘라서
집에있는 리본으로 묶어줬더니
꽃병이 없어도
참 예쁘네요
기다리면
지금 보다 더 노랗고 풍성하게
피어날것 같아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프리지아 입니다
이미 만원으로
오늘 더 마음이 풍요로워졌습니다
돈들고 쓰레기까지 처리해야하는
꽃이라고 잘 사지 않지만
프리지아는 봄마다 꼭 사고싶어졌어요
프리지아를 보는
이웃님들의 앞날도
더 빛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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