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 입니다
스팸두부요리 시작!
짤로 보다가
너무 예뻐서 만들고 싶어졌어요
잠결에 대충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만들었습니다
출근도 하고
밥도 하고
바쁘네요
차려진 밥도 안먹겠다고
투정부리면서 나갔던 제 모습이
우리 가족들에게는 없네요
저는 안 먹는다고 하면
쿨~하게 안 차릴것 같아요
매번 고민이 되는 밥상은
잘 하지 못해서 더 스트레스지만
이번만은
몸에 좋은 두부까지 챙겨 먹이리!
다짐하며 준비해봅니다
길쭉하게 잘라서
교차시키고
예쁜 모양으로 잘라서
프라이팬에 구워내면
스팸두부가 된다고 했는데...
여기 까지 얼추 비슷했어요
뭔가 더 해야할것 같지만
잘 생각나지 않는 짤...
과감하게 자르기로 했습니다
아침이라
빠른 결정해야 해요
준비하고
가족들 깨우고
저도 씻어야하니
바빠요~~~ 바빠
뭔가...불길하다
밀가루?
계란물?
전분가루?
뭐라도 있어야 붙을것 같았지만
저는 저를 믿고
얌전하게 프라이팬으로
모셨습니다
결과는
처참하네요
이러면 왜 한개한개
쌓아올린거니...
괜찮아... 괜찮아
뭔가 자르면서 예상한 결과라
괜찮아요
이럴때는 맛있는 양념이 필요한법!
스팸옆에 있던 돼지갈비 양념
맛없을수가 없겠습니다
부어서 조려줍니다
실패지만 이긴것 같네요
파와 깨를 가득 넣어서
조금 더 건강하게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두부도 스팸도 잘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패했지만
실패가 아닌것 같은
두부스팸요리
뚝딱 아침 성공입니다
끓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들도
많이 이용하지만
뭔가 조리를 해주면
덜 미안해지는 아침입니다
작은 바람은
남편이랑
번갈아가면서 하고 싶다는거!
아니면 남편이 설거지 담당을
하면 좋겠다는거!
남편...도 저처럼 미안할까봐요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싶습니다
다음에 두부가 생기면
영상을 찾아서 남편에게 보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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