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 입니다
불국사 매표소
문을 닫았어요
얼마전시행된 사찰무료가
시행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언제까지다~
라는말은 없으니
시행되는 동안 경주 대표사찰
불국사 다녀왔어요
첫방문은 아니고요
불국사박물관 방문한적이 없어서
무료니 이때!
불국사박물관에
가보자며 아침일찍 출발했네요
불국사박물관은
불국사 안쪽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불국사 입장료가 무료일때
방문하자는 큰 그림을 그렸는데요
실패 입니다
그이유는
아침일찍 도착해서
불국사 주차장 맞은편
동리목월문화관과
신라를빛낸인물관에
다녀와버렸는데요
그러면서 시간을 쓰고...
경주국립공원탐방프로그램
배우는불국사!느끼는자연!
아하하하
신청을 미리해야하나
인원이 많지않아서
입구에서도 신청서를 받고있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더라고요
(박물관...가야하는데...)
그후
아이와 선생님을 따라가고
있는 제가 불국사안에 있더라고요
뒷모습도 아름다우신
선생님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인데도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따라가는데 땀이 뻘뻘
여러번 방문했던 불국사인데
질문에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얼마나...
무지하였나
하면서 열심히 들었는데
집에오니
가물가물 하네요
아마 예전에도
모두 배운것들이였는데
잊어버렸다가 생각난게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불국사 하면
국어시간에 경주토박이
국어선생님께서 읽어주신
현진건의 불국사기행
이 생각나는데
이글을 무려 1929년에 적으셨다 하니
놀랍기도하네요
그때의 불국사와
지금의 불국사는
무려 90년이 넘었지만
90여년전 이자리에 계셨던
현진건님의 수필 불국사기행은
내가 불국사에 관한 내용의 다른글을
읽어보지 않아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이보다 더 친근하면서
이보다 더 잔잔하게
불국사의 귀함을
표현할수 있을까?
과연 그 누가 불국사를 다녀오고
사진 한장 없이
청운교,백운교
연화교,칠보교
석가탑과 다보탑을
그리듯 만들어내듯 표현해낼수있을까?
하는생각이 들 정도이다
불국사 기행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읽어본적 없다면
불국사를 방문하기전
한번쯤 차분히 읽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장난감기차를 타고 경주를 방문한
현진건님의 글속
설명자
저도 오늘
90년후의 설명자와 함께 출발입니다
그동안 불국사는
재미있는 발견들이
더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은 알고계실까요?
불국사는 일주문을 지나면
천왕문이 있다
그중 가장 인상깊은설명
" 여러분 용을 보시면
여의주를 물고있는 용을 생각하실텐데
저 용을 한번 봐주세요"
이웃님들도 보셨나요?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지 않아요
꽉 잡혀있으나
눈과 몸이 여의주를 향해있습니다
노력하는자만이
여의주를 얻을수 있다는것
용도 여의주를 입에물고
태어난것이 아니라
여의주를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것 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그것만큼 중요한것도 없겠구나
싶어요
불국사 박물관
그래요...
저는여기오려고했는데요
이제 개별행동은 안됩니다
저는 선생님이랑
같이다녀야 하니까요
불국사박물관은
관람료가 있어요
제가 다녀와도 내부는
사진촬영금지기 때문에
아마 이정도 정보까지
알릴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개관,휴관
관람시간
불국사는 휴관이 없지만
불국사박물관은 휴관일이 있네요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있는
멀리보이는 다리
청운교,백운교
그리고 가까이에 보이는 다리
연꽃이 다리에 그려져 있는
연화교와 칠보교
특히 청운교 아래 무지개다리의
내진설계기법은
수학여행온 초등학생에 의해서
그 비밀을 풀게 되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신라인의 지혜입니다
불국사 쌍홍예의 비밀
현진건님이 듣고가셨다면
먹물이 튈정도로 글을 써내려갔을것
같습니다
그랭이공법은 기본이요
오르막길 옆쪽의
돌들조차
정확하게 계산되어
눈이 편안하게
오르막으로 가는 사람이
" 앗! 높네 " 무서워하지 않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하니
이일을 어쩔...
하나하나의 돌에 수많은
공이 들었다고 생각하니
돌을 만져보기도 미안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몇해전
밝혀진 극락전 돼지
착한사람눈에만 보인다는데
찾으셨을까요?
극락전 현판 뒤쪽
위에 위치하고 있어요
만들었던 사람도
발견한 사람도
서로에게 소울메이트일까?
싶습니다
석가탑과 다보탑은
말하기도 입아프죠
불국사 기행에서 현진건님의
석가탑과 다보탑에 대한 묘사는
위트있으면서
절절하고 아름다우니 꼭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탐방프로그램에
갑자기 합류해서
계획과는 다른일정을
보냈지만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탐방프로그램이 아니라도
무료해설사분들이 계신 불국사니
한번쯤 설명을 들어보시면서
불국사를 돌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쪽 포스팅은
제가 그냥 둘러봤을때
포스팅한건데
많이 다르군요
지금은 불국사 무료입장이니
가볍게 다시가서 불국사박물관
보고 포스팅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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