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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함께 끄적끄적

본죽... 소분포장 몇개까지 될까? 나는 왜 소분포장을 선택했나?

by 저니짱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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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 입니다

 

제가 밖에 나와 있는데

아이가 아프다고

밥을 못 먹겠다며

학교 급식을 하지 않고

집에 왔네요

 

 

어쩌나...

"엄마 갈때까지 먹지말고 기다려

배 아플때는 안 먹는것도 

괜찮아"

라고 말 하자 마자

 

아니라고 하네요

조금이라도 먹어야 된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죽을 배달시켜주면

먹고있겠다고 하길래

알겠다 하고 

배달의 민족에 주문을 했어요

 

 

본죽 먹고싶은 급한 마음의 종이가방 흔적

 

걱정되는 마음과 함께

소분포장 선택의 순간

 

2개로 할까? 3개로 할까?

망설였네요

 

그래요...

저는 3개로 소분포장을 

선택했어요

 

배가 아프다니...

소분한 3분의 1도 남기면

어쩌나....

하는 마음과 함께요

 

 

먹고나서 통화를 하니

목소리가 좀 나은듯 하여

그냥 두고 

학원에 가라고 했어요

 

 

그리고

저는 

집에

도착해서...

 

이런걸 목격했네요

 

아...

아...

 

본죽 소분포장 한번에 클리어

 

아...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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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희 아이를

너무

띄엄띄엄 봤어요

 

이렇게 어지르고 가다니

화가 났다가

3통 모두 비워진 모습에

기가 막혔네요

 

학원에서 돌아왔길래

물었어요

 

"엄마는 니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소분포장 했는데

다 비워져 있어서 

놀랐다

배 안아팠어?"

 

돌아오는 답은

나는 두개만 먹으려 했는데

먹다보니

"너무 맛있드라

반찬도 맛있고~"

 

 

본죽에 감사해야 하는 순간 이네요

 

본죽은 3개까지 소분포장 

되지만

저희집은 

최대로 2개까지만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할 필요가...없는일지도요^^*

 

본죽이 먹고 싶어 배가 아픈건지

본죽이 낫게 해준건지

조금은 아이러니 해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아프기전에

시켜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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