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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일상/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 마음을 채우는 맛 없는 책

by 저니짱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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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니 입니다
 
뒤늦게 독서 라는걸 
해보려고요
 
저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도서관에 가는 길
운동도 하고 책도 빌려오고
일석이조 
 
가볍게 시작하고
흥미로워야 한다

는 전제 하에
 책을 골랐습니다
 
딸에게 주는 레시피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너를 응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영 작가님의 책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세권 다 제목은 익숙했지만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공지영 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빌리려고 했는데
대출증 발급시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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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인터넷으로 
본인인증과 여러가지 입력을 하고 왔기에
그냥 오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한 주 더 기다렸다가
방문 했더니
딱 한권만 남아있네요
 
오래된 책이지만 여전히 인기있는
공지영 작가님의 책입니다
 
딸에게 주는 레시피
운명처럼 당첨!
 

딸에게 주는 레시피

 
일주일후에 반납해야지!
했는데
무려 14일동안 읽었답니다
 
마지막날 새벽까지 읽은건 비밀요
 
중간중간 필사해가며 읽었더니
속도가 안 나더라고요

 

시간이 없어도

내용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읽기 좋았습니다
 
매곡도서관 대출기간이 
대출일 포함 15일 이내라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요
 

매곡도서관 대출 이용 안내

 
엄마가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요리책 아님)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는건
이미 겪어 보았기 때문일까?
 
모든 내용에 동의 하는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 내용에 찬사를 표합니다
 
저도 아이에게 들려줘야할 나이가 되었지만
제 삶 역시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이 이야기들이 정답이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방향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에야 

이런 내용의 책이 많지만

발행일로 봤을때는

흔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잔소리 같이 느껴질 즈음에는

요리가 나와요

 

첫번째 요리

익숙한 식재료와 쉬운 조리법에

저도 부글부글 끓여보았습니다

 

공지영 책

 

처음 해보는 

음식이였는데

맛은

그저 그랬어요

 

헤헤헤

엄마의 레시피라

정량을 가르쳐주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딸에게 주는 레시피

 

소금은 더 쳐야하는 인생

설탕을 더 쳐야하는 인생

이 있듯

요리도 인생처럼 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가기 위해서는

나를 지키면서

싸우기도 하겠지만

때론...

무던히 지나치기도

풀쩍 뛰어넘는 기술도

연마해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공지영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

천천히 걸어나가가는 인생길에

작은 위로가 되어 주는

맛 없는 레시피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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