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귤 세척 해보셨어요?

아는 동생이 제주도에서 (제주도 사는 사람 아님)

귤을 보내줄테니 주소를 찍으라고

해서 빛보다 빠르게 찍어줬어요

배달이 왔네요

박스에 서귀포 감귤이라고 적혀있고 - 제주 적혀있네요

기존 마트에서 산 박스

역시 서귀포 감귤 적혀있고 -제주 적혀있네요

신혼여행을 제주도 갔는데

거기서 엄청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집 앞 마트에 더 좋은 게 더 저렴했는데

왜 그랬나 싶어요 ^^

그래도 마트에서 내돈내산보다

이렇게 제주도 직배송으로 좋네요

오픈합니다

 

어머 저것 무엇

잎 하나에 심쿵입니다

귤은 금세 다 먹을지라도

푸릇푸릇 남겨봐요

새콤한 향이 확 나더라고요

그럼 주물럭주물럭합니다

귤을 만지만 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미안)

당도가 올라가요

무려 20%

어디로 까세요

저는 꼭지로 까요

다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뭐 이리 까든 저리 까든 맛에는

변화 없으니 

저렇게 붙은걸 열심히 

떼어낼 때도 있었는데

먹으면 몸에 좋다니

그냥 먹습니다 ^^ 귀찮은 것도 있고

 

근데 또 다른 사실 하나....

저번에 과일가게에 갔더니 언니가 귤도 바나나도 씻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엥? 뭐 벗겨 먹는데요? 

했는데 얼마나 농약을 치겠냐

손에 다 묻어서 입으로 들어간다고

농약 내이눔~~~

그래서 귤 세척...

검색을 했더니 있네요

오래 보관도 가능하다는데

저희 집은 뭐... 그다지 한 박스 가지고는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깔끔하게 먹어요

 

귤 세척법은요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0~15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시고

키친타월로 닦으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래서 귤 먹겠나 싶어요 

그냥 장갑 끼고 까고 싶어 지네요^^

귤은 지금이 가장 맛있는 (12~1월)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귤 쇼핑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