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짱 입니다
포항 곤륜산....
친구의 프사가 예뻐서
급 가기로 했어요
저의 프사입니다
이날 미세먼지가 많았어요
그래도
멋지다~하면서
만족을 했어요...
왜냐고요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입니다
저 사진속 아줌마는
죽다가 살아났거든요
시간대가 맞으면
이렇게 패러글레딩 하는
모습도 볼수있어요
곤륜산
발음도 어려운 이 산은요
갯마을 차차차 덕에
유명해 졌데요
177m
그닥 높지 않은데?
20분만 올라가면 되는데
경사가 좀 급해
경사가
경사가...
경사가 ㅠㅠ
입니다
저는 저를 너무 과대 평가
했나봐요
숨이 막혀서 죽는줄요
앞이 노래졌어요
친구들은 잘 올라 가더라고요
뒤쳐진
저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서
올라가긴 했는데요
정말 정상 3분전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너희...
간호사인데
나 여기서 죽진 않겠지?
라며 유언을 뒤로 미루었네요
남편이랑 갔으면
유언할뻔요
정상에 오르자 마자
미리 와있던 친구에게
다가가
누워 버렸고
정신을 차린후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것 처럼요
빨리올라가면 15분 정도
걸릴것 같은데요
본인의 속도에 맞게
쉬엄쉬엄 오르는걸 추천드리며
그늘이 많지 않고
경사는 계속 됩니다
보통의 체력이라면
도전!
저 처럼 저질 체력이라면
산책으로 체력을
좀 단련시켜서
도전 하시기를 바래요
저도 이제 숨쉬기 말고
운동 좀 해야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죽을것 같았지만
저에게 큰 다짐을
해주게한 산 이네요^^
끝까지 도와준 친구에게
몇번이고 고맙다
한것 같네요
진짜 진짜 고마워
인생도 그런것 같아요
죽을것 같이 힘든순간을
이겨내느냐!
포기하느냐!
친구덕에
이겨낸 하루 입니다
아차차
곤륜산에서 뒷모습만 찍는 이유요?
정상에 오르면
얼굴을 찍을수가 없습니다
아주 험해요
내 얼굴이 ...
아주...험해요
친구들도 잘 올랐지만
험하더라고요
검색했을때
저처럼 찍으신분들이
많던데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앉아야 했고...
얼굴은 감춰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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