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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함께 끄적끄적

방울이 방울방울

by 저니짱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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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끄적끄적 글을 적어 볼께요

저는 길면길고 짧으면 짧은 병원생활을 했고

젊을때는 일을 하면서 많은 감정과 생각이 없었고

그저 힘들고 또 힘들다고만 느꼈던것 같아요

육아를 하고 그리고 다시 일을 하다보니

저도 나이가 든듯 어려가지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고등학교때 선생님은 삶이 힘들다고 느껴지면

응급실 앞에가서 몇시간만 않아 있어보라고 했어요

저는 응급실에서도 근무를 해봤지만

삶이 힘들때는 요양병원에 와서 몇분만 둘러보면

삶의 무게와 내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될것 같아요

 

저는 근무를 하면서도 많이 느끼는데 

실천은 어렵지요...

우리가 욕심내는 많은것들은

어쩌면 잠시 스쳐가는 부질없는것들인데

그래도 저는...아직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걸 느끼니까요

이제 병원은

근처에만 가도 위험하니깐~~~

실상은 방역으로 못오게 하죠...

제가 간간히 글을 적어볼께요

재미있었던 일들도 많고 슬펐던일도 많은데

항상 저는 그때는 맞았다 생각했는데...그렇지 못하죠

 

요즘 캔바에서 요렇게 적는게 재미있네요

컴알못 컴린이의 작은 발전이죠...

이웃님들 글들을 읽고 하나하나 배워 가요

너무 빨갛게 해서 눈이 아프긴 하네요

 

 

이런건 지금도 나중에도 성공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네요...

뭐든 배우고 해 보는거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텔레비젼에서 유명했던 발레리나에게 음악을 틀어줬을때

춤추는 모습이 보였잖아요

수학선생님으로 퇴직을한 저희병원 환자에게

삼각형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어요 (저희아이가 한창 삼각형을 배울때)

그러니 하시는 말씀이..."피타고라스 정의...."였어요

이분은 치매가 아주 심하셔서 개인간병사님까지 쓰고 있는 상황인데도

그런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물은것과 답은 다르지만

더 고차원적으로 기억 저 멀리의 피타고라스 정의를 

생각해 내신거예요

 

우리는 언제나 배우고

언제나 좋은생각과 말투를 유지해야 할것 같아요

어렵지만 말이예요...

 

전 요즘 그게 말이야 방구야?를 많이 쓰는데

자제해야겠네요

 

이웃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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