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니 입니다
친구와 백양사를 다녀왔어요
전날
커피마시다가
앞쪽에 백양사가 보이길래
"우리 내일은 저기가볼까?"
갑작스럽게 정해진
다음날 일정이지만
알차게 다녀왔네요
얼마만에 절에 방문한건지
불국사는 절이지만
뭔가 관광지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면
백양사는
작지만 조용해서
다른절과의 방문과는 조금 달랐어요
당연히 매번 가시는분들이야
늘 하시겠지만
저는 거의...
절 안에서는 산책? 정도해왔던터라
이번 백양사 방문이
새롭기도 했답니다
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대한 불교 조계종 함월산 백양사는
신라 제 59대 경순왕 6년에
고승 백양선사계서 신라의 국태민안과
울산고을 백성들의 안녕 기원을 위해
창건한 유서 깊은 신라고찰입니다
백양사 주차는
백양사 들어가기전 왼편에 가능하고요
별 행사가 없으면
바리케이트가 열려있어서
안으로 들어갈수도 있네요
저희는 옆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어요
성안동은 지대가 높아서
백양사 일주문으로 올라가는길도
오르막입니다
계속 오르막이면 어쩌지...
하면서
일주문을 통과!
하지만
일주문을 통과할때는
계속 오르막이면 어쩌지...
하지말고
세속의 번뇌로 부산히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는
하나의 마음(일심)으로
통과!
해아하는거죠
그래서 절 입구에 한일자로 기둥을
세워둔거라고 해요
다음에는 마음을 평온히
하나로 모아보며
일주문을 통과해보려고 합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만날수 있는
울산 중구 함월산 백양사 달마대사
웅장함에
살짝 놀람
달마대사는 현학적인 철학의 불교에서
벗어나
본래의 청정한 자성에 힘써
성불하라는 설법을
민중에게 평이한 구어로 설하여
민중들이 새 불교의 이상을
달마대사에게 구하였다고 합니다
백중49일 지장기도
7월13일 ~ 8월30일
매주 수
:우란분절 백중이란
돌아가신 부모님과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천도재를 지내는날이라고 한다
불교에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백중49일 지장기도가
뭔가? 싶었는데
알고 나니 나도 와서 해보고 싶어지네요
돌아가신 부모에게는 극락왕생을
살아계신 부모님께는 건강을 기원하며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나와의 연이 닿았던 누군가의 극락왕생을
위해서 기도하는날이라고 해도 좋을것 같아요
백중에 우란분재 공양을 올리게 된 것은
부처님의 10대 제자중 신통제일 목련존자의
효심에서 비롯된 일로
살아생전 악행을 일삼았던 어머니가
아귀지옥에서 고통받는것을 구제하고자
공양을 올려
어머니를 극락왕생하도록 하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때 절에가면 하얀등을 볼수있는데
백등을 달아 돌아가신 조상님을 추모하고
죽음이라는 어두운 세계로 가신분들에게 보다
밝은 기운을 전달하고자 했다라고하니
모든 마음과 행동에 많은뜻이 담긴것 같네요
알고 보면 많은것이
보이는듯 합니다
허나
부처님말씀중
"법을 보는 자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 법을 본다"
라고 하듯
간절한 마음 하나면
진실된 마음 하나면
그걸로 된것 같기도 하네요
마음을 담아 바라면 이루어지지
않을것도 없겠죠?
백양사 용왕대재
용왕기도
입재: 6월18일(초하루)
회향: 6월22일(단오절)
함월산 백양사
황룡정 용왕대신 점안대재
: 6월 22일
울산 중구 성안동 용왕대제 기도
함월산 백양사
황룡정 용왕대신 점안대제
2023년 6월 22일
동참금 :일반5만원,설판20만원
산신각 소원초
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산신각 소원초
공양미도 판매하고
여러가지 불교용품이 있는 종무소
달마대사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냥 구경삼아 들어갔는데
소원초라고 하니...
소원이 빌고 싶네요
상술이라 해도
소원초 하나에 담긴
저의 마음이 가격보다
더 크다
라고 하겠습니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과 계좌이체만 가능
소원초에 소원을 적은
스티커를 붙이면 완성됨
백옥은 액운을 막고 행운을 가져다주며
소원을 이루어준데요
이날은 소원의 날로 정했네요
구입!구입!
친구랑 세트세트로~
가족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는데
다들...소원을 디테일하게
적으시길래
로또 1등도 적어봤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부처님도 아시겠죠...
제가 적지않아도 바라고 있다는걸
그냥 솔직히 적어버림
이때는 몰랐는데
백양사 산식각 가는길이 108계단이라고
하네요
한계단 한계단 마음을 담아
가는것도 좋겠어요
108배는 체력상 못하지만
108계단쯤이야!
산신각은 제일 위쪽으로 간다
생각하시며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잘 모르면
올라가면서 물어보시면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올라가면 산신각통안에
라이터가 있어요
불을 붙이고 나니
벌써 이루어진것 같네요
오래전 해보고
하지 못했던 삼배도 하고 나왔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절하는 방법을 보고
다른분들 절하는모습도 살핀뒤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처럼
해봤네요
멀리서 사진찍고 있으려니
브이를 만들어 포즈를
지어주신 스님께서
목탁을 두드리며 불경을 외우고
계시더라고요
이때는 근엄하시고 멋져보이심
브이하실때는 귀여우셨어요
맑은 목탁소리가
로또 1등이라고 적었던 마음에
평화를 주는것 같네요
불자는 아니지만
사찰의 향과 소리는
참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랑
우리 울산 사찰투어나 해볼까?
하면서
들어갈때 보다
나올때 너무너무 행복했던
함월산 백양사
사찰투어를 하고 싶었던 생각이
들었던 편안한절
가까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의 소원을 글로 적어보고 싶을때
산신각 소원초
찾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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