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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함께 끄적끄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by 저니짱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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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영화

티비를 틀다가 치매를 소재로 다룬것 같아서

보기 시작 했어요

한지민님이 나온"눈이부시게"를 너무

감동깊게 봐서 일까요?

언제부터고 저런 소재가 마음에 와 닿아요...

제가 옆에서 많이 봐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눈이 부시게 에서 정점을 찍은듯

안보신분 있으면 추천드려요...

마음이 따뜻해 지는 "눈이부시게"입니다

 

이 영화는 우연하게 보았지만

그래서 정주행 아니고

뒤에 몇십분? 본게 다네요

그래도 예상가는 시나리오 입니다

 

가부장적인 가장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무관심한 자식들

불행한 삶속에 그렇지 않다 생각하는 우리의 어머니

 

배종옥님.....갑작스런 암선고

그로인한 마지막 인사법

그래요...나야 힘든거 모르고 살았지만

자식들에게는 그 힘든거 시키기 싫어

시어머니 주무실때 이불로 얼굴을 

덮죠...가족들이 뛰어와 말려도 소용없고요

"내가 죽으면 어쩌려고..."

그동안 힘들었지만 그러면서

쌓인 정 또한 무시 할수 없죠....

저희 병원에는 반대로 노모와 같이 입원한 아들이

있었어요

항상 먼저가야 한다 

이 애미 없으면 어쩌려고...하시며 90이 넘은 

할머니가 항상 자식을 챙겼네요

아들이 먼저 돌아가셨고,,,(다행인가요)

할머니는 아직 계세요

아들이 아파도...항상 곁에서 얼굴 닦아주시고

"엉덩이가 홍시 같이 예쁘다"며 자랑하셔서

다들 기겁을 ^^*( 아드님 나이가 60가까이...)

먼저 죽으라고 비는 그마음...어찌 저희가 알겠어요

배종옥님도 여기서 그마음 이실 것 같았네요

 

딸에게...아들에게 인사를 하고

어쩌면 죽기전에 인사를 할수 있다는것

그것도 신이 주신 복이 아닐까 

싶어요

 

가부장적인 가장 이였던 남편도

의사를 관두고 마지막 가는길을

지켜줍니다 

1일 1그림 1일 1 좋은글을

끄적이다가

수국 꽃잎이 너무 많아서

티비를 튼건데

다 그리고도 끄적끄적 많이 적었네요

2011년도 꺼라니

오래 되었는데 

전 첨 보네요

안보신분들 있으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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